대형병원 의료진(교수)들이 환자 불편은 외면한채 학회에 집단 참석, 진료공백이 빚어지고 있다.병원측은 전공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거나 학회후로 지정진료 예약을 받은후 환자들을 돌려보내 불만을 사고 있다.
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의 경우 3명의 교수중 2명이 지난 6·7일 이틀동안 학회참석을 이유로 진료를 하지 않았다는 것.
또 나머지 한교수도 장기 해외연수를 떠나 연 3일 개점휴업상태가 지속됐다.
각각 2명의 교수가 진료를 하는 대장·항문병외과와 감췌담도외과, 이식혈관외과도 지난 5·6일과 7·8일 교수진이 동시에 학회에 참석, 진료를 받기 위해 환자들이 하루종일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영남대의료원 소화기내과 역시 19·20일 이틀동안 한 과의 교수가 모두 자리를 비워 진료공백이생기게 됐다.
이에대해 병원 관계자는 "휴진에 따른 환자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수들이 날짜를 조정, 학회에 참석해 왔으나 올해는 일정조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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