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휴일업무활동 질문데 도청간부들 진땀"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10일 간부회의에서 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한 사실을 상기, 실.국장들을일일이 지목해나가며 휴일 활동상황을 확인하는 바람에 일부 간부들은 궁색한 답변을 하느라 쩔쩔 맸다고.

이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대선정국 속에 대규모인사와 연말분위기에 휩쓸려 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져서는 곤란하다"며 "긴장감을 갖고 항상 산불.가뭄 등에 대비해 현장에서 업무를 챙기라"고 지시.

○…영덕군은 9, 10, 11월 3개월동안 지역강우량이 예년평균 3백㎜의 6분의 1에도 못미치는 45㎜에 불과, 식수난이 발등의 불이 되자 대책마련에 비상.

영덕군은 우선 간이상수도지역 1백47곳 가운데 급수난이 예상되는 곳을 조사하는 한편 소방차를이용한 운반급수에 대비해 포항소방서의 협조를 구할 방침.

특히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영덕상수도의 수돗물공급이 12월말이후론 제한급수가 불가피함에 따라주민들에게 절수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

○…최근 경주지역에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유인물이 포함된 서울소인의 우편물이 배포돼 경찰이 출처 확인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

이 흑색선전물은 40대기수론 반대와 당은 대통령후보를 내서는 안되며 정권교체는 반드시 돼야한다는 등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내용 일색.

경찰관계자는 "대선을 앞둔 흑색선전으로, 서울 소인이 찍힌 것으로 보아 전국에 대량 배포되었을 것"이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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