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온다. 올해 김장예상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나 가을가뭄으로 남부지방의 배추, 무농사작황이 좋지않아 조만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비용이 높아질 우려도 있다.동아유통센터가 조사한 97 김장예상비용에 따르면 올해 김장값은 5인가족기준 13만4천1백50원대로 지난해의 14만1천6백원보다 7천4백50원정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추경우 작년과 비슷하며 무는 개당 40%% 인상됐고 갓은 44.4%%, 쪽파는 무려 66.7%% 인상돼 한단에 2천원선.그러나 고추, 소금, 멸치젓, 새우젓 등의 가격이 내리는등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린 품목이 많아작년보다 5%%정도 절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구에서 김장거리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산지에서 물량이 직접 도착해 도매가로 판매되는 대구시 북구 매천동의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여기에 함께 있는 북대구 농협공판장, 대한청과시장, 영남청과시장등이 꼽힌다. 재래시장중에서는 농산물상가가 몰려있는 팔달시장이 배추, 무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다. 도매장이나 재래시장의 경우 가격은 좀 싸지만 배달은 소비자부담이므로 어느곳이 경제적인가를 염두에 두고 이용하도록 한다.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농협 하나로클럽(355-6311)은 지난 8일부터 김장시장을 열었으며 날씨를 봐서 12월초 또는 중순께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에서 직영하며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중보다 품목에 따라 20~30%% 싸게 살 수 있다. 배추,무, 대파, 당근 등 채소류와 영양고춧가루, 의성마늘, 감포농협의 멸치육젓과 까나리액젓, 새우젓 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채소류경우작년보다 좀 비싸져 배추 3~4kg짜리가 7백원, 무는 상품 개당 3백~4백원, 고추는 5근단위로 판매하는데 건고추 5근 1만7천원, 상품태양초는 2만5천원, 고춧가루는 1ℓ 1만1천원선, 마늘은 접당 1만6천~2만6천원선이다. 젓갈은 멸치육젓이 2리터짜리가 5만8천원, 멸치액젓 9백㎖5천7백80원, 1.8ℓ 1만4백원, 새우육젓 2백50g 4천4백30원, 5백g 8천1백60원, 까나리액젓 5백70g 1천7백50원, 1kg2천9백10원이다.
농협단위슈퍼에서도 시중보다는 다소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수협수산물백화점 황금점(767-6311)은 15일부터 12월말까지 김장용 특판행사를 갖는다. 제주도 곤멸치젓, 광천새우젓, 보령까나리액젓 등을 시중가의 30%%정도 가격에 판매한다.김장김치용 젓갈바자회가 이달중에 열려 12월중순까지 계속된다. 주부교실대구지부가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매년 가지는 김장젓갈바자회가 동아백화점 본점과 쇼핑점, 칠곡점은21일부터 12월21일까지, 수성점은 25일부터 12월14일까지 열린다. ㎏당 멸치육젓 2천5백원 새우액젓 3천5백원, 새우육젓 2만5천원, 황석어젓 2천원, 갈치속젓 3천원, 까나리액젓 3천5백원 등이다.대구백화점도 곧 젓갈특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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