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통령선거가 불과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신한국당 국민회의 국민신당 등 각 당과 후보진영이 대선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계기로 기존의 선대기구를 대폭 보강할 방침이고 국민회의는 12일자민련과의 공동선거대책기구를 구성했으며 국민신당도 내주초까지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하고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신한국당은 13일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민주당 조순(趙淳)총재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총재로의후보단일화를 공식 발표한뒤 조총재를 통합당 총재로 추대, '이.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신한국당은 이와함께 경선주자였던 최병렬(崔秉烈)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추가 임명한데 이어민주당과의 통합협상을 매듭짓고 민주당 인사들을 선대기구에 포진시키는등 대선체제를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신한국당은 박희태(朴熺太)홍보본부장, 신경식(辛卿植)총재비서실장, 이해구(李海龜)정책본부장, 서상목(徐相穆)기획본부장, 강용식(康容植)TV대책본부장, 김영일(金榮馹)기조위원장, 현홍주(玄鴻柱)외교안보특보, 윤원중(尹源重)총재비서실부실장이 참여하는 '8인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7백여명의 선거대책위원으로 구성되는 '金大中대통령단일후보공동선거대책기구'를 공식 출범시킨데 이어 오는 15일 부산을 필두로, 경기(17일) 울산(21일) 대구, 대전(22일)등에서 권역별 전진대회나 출정식등을 가질 예정이 다.
양당은 또 금명간 양당 부총재급과 주요 당직자들로 구성된 선대기구 의장단이나 상무위 회의를열어 선거운동 기본전략을 논의하고, 양당 소속의원 합동간담회와 후보초청 의원만찬 행사를 마련, 양당의 일체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민신당은 다음주초까지 전국 2백53개 지구당 조직책 및 선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뒤 선대위를 공식 발족하는 등 대선체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당 선대위원장의 경우 일단 권역별로 둔다는 방침을 세우고 유력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나 일부 교섭대상이 선뜻 응하지 않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적으론 수도권 선대원장에 박찬종(朴燦鍾)신한국당고문, 부산.경남 서석재(徐錫宰)의원, 대구.경북 이수성(李壽成)전신한국당 고문, 강원.충청 장을병(張乙炳)최고위원 등의 진용을 구축한다는복안을 갖고 있으나 이들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신당은 이와함께 후보비서실과 기획실 등 선거관련 기구를 대폭 보강하는 등 조속한 시일내당을 대선 총력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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