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여파로 대구지역 실업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11일 경북통계사무소가 분석한 '97년 3/4분기 지역고용동향'에 따르면 3/4분기 대구지역 실업률은3.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국평균실업률 2.2%%보다도 1.4%%나 높은 수치이다.실업자는 3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천명이나 증가했다.
경북지역도 실업자가 전년동기대비 6천명이 늘어난 1만8천명에 달했으며 실업률은 지난해 동기대비 0.5%% 증가한 1.4%%를 기록했다.
3/4분기 취업자는 대구의 경우 1백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천명이 줄었다. 제조업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반면 개인및 공공서비스업은 6.9%% 증가, 취업구조가 제조업에서 비제조업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경북지역 취업자도 1백28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4천명이 줄었다.3/4분기 경제활동인구는 대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2천명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60.0%%로전년동기대비 0.4%% 줄었다. 경북지역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천명이, 경제활동참가율도 0.5%% 각각 감소했다.
한편 12일 통계청의 전국고용동향에 따르면 3/4분기 실업자는 47만명으로 작년동기 39만1천명보다 20.2%%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1.8%%에서 2.2%%로 높아졌다.
3/4분기 취업자는 2천1백33만6천명으로 93년 2/4분기이후 가장 낮은 1.2%%(24만3천명)증가에 그쳤다.
또 임시및 일용근로자는 3/4분기중 6백23만8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49만1천명이 증가, 전체취업자10명중 3명이 고용상태가 매우 불안한것으로 나타났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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