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메라에 겨울풍경을 담아보자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이 겨울로 가는 길목임을 알리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것중 하나가레저활동이다.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스키, 겨울산행, 겨울바다 등 겨울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가운데 사진촬영과 연계한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촬영은 추억을 만드는 여행의 기본 요소로 여행과 사진촬영은 떼어놓고 얘기할수 없는 관계다.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면 누구나 카메라에 담아 그 느낌을 간직하려 할 것이다.대구 여행촌에서는 19~21일 2박3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시 소매물도에서 사진촬영 행사를 갖는다.이 행사에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동행, 참가자들을 지도한다. 문의는 (053)566-5873.전문 사진작가들은 카메라에 관한 몇가지 기본상식만 갖추면 추억에 남을만한 사진 작품을 찍을수 있다고 조언한다.

◈풍경사진 찍기

좋은 사진작품은 사람과 배경, 빛, 필름, 카메라의 상호작용을 통한 조화로 탄생한다. 풍경사진의포인트는 주제가 되는 일부분을 부각시켜 전체를 강조하는데 있다. 스키장에서 스키선수를 돋보이게 하듯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체를 나타내는 풍경사진을 촬영할 경우엔 전체 배경 속에서 하나의 특징을 사진속에 집어넣는 것이 좋다.

풍경사진에서 가장 좋은 소재는 사람이다. 바닷가등 넓은 풍경을 찍을 때 사람은 중요한 역할을한다. 사람은 사진의 중심을 잡아주기도 하며 사진에 담을수 있는 풍경의 스케일을 자연스럽게가늠해준다.

◈필름의 선택

필름은 사용 경험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사용 목적에 따라 감도를 선택한다.감도(ISO)란 필름이 빛에 반응하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400이상을 고감도, 50이하를 저감도로 분류한다.

감도 50이하의 필름은 입자가 곱기 때문에 크게 확대하는 것이 좋고 400이상의 고감도 필름은 고속 셔터를 사용하거나 후레시를 터뜨리기 힘든 곳에서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 일반 자동카메라는감도 200이 적합하다.

필름은 사용 기한이 오래된 제품은 신선도가 떨어지는 만큼 기한을 점검하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카메라 잡는 법

카메라를 잡는 법은 가로로 찍을 것인가 세로로 찍을 것인가에 따라 나눌수 있다. 기본은 왼손바닥에 카메라를 놓고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을 사용해 렌즈를 잡고, 오른손은 카메라 몸체를 거머쥐고 검지가 셔터를 누를수 있도록 잡으면 된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가장 많이 흔들린다. 총의 방아쇠를 잡아 당긴다는 기분으로 3단계로나눠 부드럽게 셔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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