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해외건설이 지난 70년대말 중동특수 이후 최대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1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공사 계약 실적은 14일 현재 1백7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1백7억8천만달러를 조만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건설수주고는 아직 정식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으나 수주가 확정된 몇 건의대형 공사를 합하면 연초 목표액 1백2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사상최대의 수주를 기록했던지난 81년의 1백37억달러도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건설이 이처럼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업계가 그간의 단순 시공대행에서 벗어나 개발형 공사 등으로 사업영역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데다 계열기업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그에따른 부수공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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