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특별 방범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2인조 심야 택시 강도 사건이 2주 사이에 5건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새벽 4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7동 복개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1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운전사 황모씨(36)를 흉기로 위협, 현금 13만원과 손목시계를 빼앗아 달아났다.또 20여분 후인 오전 5시 10분쯤에는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앞에서 택시를 탄 1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중구 포정동에서 택시 운전사 이모씨(42)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1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한편 14일 새벽 3시10분쯤에도 달서구 상인동 장미아파트 뒷길에서 2인조 강도가 ㅅ교통 소속 택시 운전사 양모씨(29)를 위협,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7일과 1일 새벽에도 남구 앞산순환도로와 달서구 진천동에서 2인조 택시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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