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문화 원류를 찾아서-달성군편 1 2" "푸른 강에 기러기 날던 하목정의 운치가 있고 충절이 살아 숨쉬는 박팽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우리 고장은 보배로운 곳입니다"
향토문화재를 수년간 답사하고 '달구벌 문화 원류를 찾아서-달성군편 1 2'(그루 펴냄)를 펴낸 차성호씨(48. 화원초등 교사).
지난해 1권을 낸데 이어 최근 2권을 펴낸 차씨는 "학생들에게는 교육자료로, 주민들에게는 고장을 이해하는 자료로 많이 활용되면 만족한다"고 겸손해한다.
향토지성격이지만 각 마을의 풍속, 특산물, 인심과 자연유산을 모두 담은 방대한 내용과 깊이로시민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씨는 달성군내 곳곳을 누벼 마을의 인심과 풍습이 손에 잡힐 듯 훤하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문화재가 많은 곳은 인심이 후하고 여유롭다는 것. 그는 방치되거나 훼손되고 있는 문화재는 관련기관에 알려 문화재지킴이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사라져가는 향토문화재를 찾아 보존하고 우리 손으로 가꾸어 가는 일은 겨레사랑의 첫걸음입니다"
그는 달성군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역별, 이동경로별로 체계적으로 정리, 시민과 학생들이 비슬산의 불교문화와 낙동강을 축으로 하는 유교문화를 연구하는데 유용한 길잡이로 손색이 없게 했다.차씨는 관련기관에서 갖춘 문화유산 자료의 보존과 활용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어려워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에서 이 작업을 시작, 벌써 일곱해를 맞고있다. 그는 대구시내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시지정문화재에 대한 조명작업을 본격적으로 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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