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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젊은이가 있고 젊은 늙은이가 있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단순히 나이만 가지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요즘처럼 복잡다기(複雜多岐)한 세상에 각종 사고도 많을 뿐더러 치명적인 질병도 연령의 낮고 높음에 관계없이 엄습하고 있다. 심장질환등에 의한 급사(急死)도 많은 세상이 되고보니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항간의 자조적 얘기들이 실감나기도 한다.▲그런데 한나라의 지도자에 대한 건강문제는 사생활·인격보호차원을 넘어 검증돼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같다. 미국의 경우는 네번째 대통령에 당선된 (1944년) 루스벨트가 석달만에 급사하는 일을 당하고부터는 정당후보 경선때부터 건강여부에 대한 공방이 있어왔고, 건강문제로 경선도중 하차하는 예도 있었다. 92년 당시 51세인 폴 송거스 민주당대통령후보 경선자의 병사(病死)로 말미암아 미국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건강을 대통령조건 첫째로 여기게까지 된 것이다. ▲미국은 후보자의 건강진단내용을 공개할 의무조항이 없다. 그래서 최근엔 건강내용을 공개하도록 법제화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등 유럽은 이와는 달리 후보자의 나이나건강을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다. 각기 그 나라의 정치문화적 배경등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세후보는 각기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회창후보는 아들병역문제·독선적이미지, 김대중후보는 고령과 건강·국정경험미비, 이인제후보는 경선불복·YS지원설등 약점을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김대중후보는 건강문제가 약점으로 돼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나이와 건강은 직결된 문제가 아니라고 볼 때, 모든 후보가 한번쯤 중립적 의사(공인된 기관)의 소견을 받아 공표해 볼 필요성은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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