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제관등 4개 전시관 개설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18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주제인 '새 천년의 미소'를 구체화하는전시 및 행사 내용을 확정, 전시부문에서는 주제관, 미래세계관 및 세계풍물광장, 세계문명관으로나누어 세계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제관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통해 '새 천년의 미소'를 영상물로 표현하고 또 이를 상징하는 세계 각국 예술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계문명관에서는 세계 4대 문명전, 마야·잉카 문화, 우리 문명전, 세계의 종교 등을 한 자리에전시해 인류문화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세계풍물광장에서는 세계의 전통가옥 거리, 전통민예품, 민속축제 등 세계의 의식주 문화와 전통적 생활모습을 소개, 엑스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토산품을 접하는 즐거움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미래세계관에서는 경북의 홍보화 생활상을 알리고, 세계 각국 및 기업에 공간을 제공해 홍보 및미래상 전시 장소로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각 공연장에서는 오페라 '처용'을 공연하는 것을 비롯 세계 각국의 음악인이 참여하는 인류화합음악축제,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가 주도하는 세계민속공연, 일반 참여의 행사가 펼쳐지도록 짜여져 있다.

이와 함께 세계의 천년도시를 참여시키는 천년 고도 퍼레이드, 거리 공연, 꿈나무 축제 등을 통해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직위는 현재 해외 유치활동을 통해 일본, 중국, 이태리, 독일 등 40여국이 참여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히고, 국비 1백50억원, 지방비 1백54억원, 민자 1백억원 등 4백4억원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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