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황금 장갑'의 주인공들은 누가 될 것인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뽑는 97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을발표했다.
KBO가 발표한 최종 후보는 투수 6명, 포수 4명, 1루수 6명, 2루수 3명, 3루수 4명, 유격수 4명,외야수 11명, 지명타자 4명등 모두 42명이다.
투수부문은 이대진(해태)과 김현욱(쌍방울), 이상훈(LG)의 3파전. 이대진은 선발 최다승(17승)이고김현욱은 20승 투수의 대열에 오르며 올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또 이상훈도 세이브포인트 신기록(47SP)을 세워 2년만의 골든 글러브 탈환을 노리고 있다.
포수 부문에서는 박경완(현대)의 규정타석 미달로 김동수(LG)와 진갑용(OB)의 다툼이다.1루수는 김기태(쌍방울)가 버티고 있지만 페넌트레이스 MVP 이승엽(삼성)의 프로 데뷔 첫 수상이 확실시된다. 유격수 부문은 이종범(해태)이 독보적이고 2루수는 정경배(삼성)의 약진이 있었지만 최태원(쌍방울)이 우위에 있다.
핫코너 3루에는 김한수(삼성) 신국환(LG) 홍현우(해태)가 막상막하다. 성적은 김한수가 좋지만 지명도에서는 홍현우가 앞서고 신국환도 신인으로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 나름대로 어드밴티지가 있다.
3명이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에는 양준혁(삼성)의 2연속 수상외에 박재홍(현대) 이병규(LG)가 유력하다. 신동주나 최익성이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삼성의 관심사항이다.〈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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