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현대화를 거치면 의식주의 벅찬 부담을 벗어나기 마련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민생문제의해결에 연이어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위해 국가는 곧바로 산업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산업화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진과학기술의 재빠른 습득이다. 우리나라 또한 이 과정을 거치는 중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수많은 매체를 통해 선전해왔고 이제는 과학기술 수준면에서 걸음마단계는 벗어난 것같다.
오늘날 과학기술이 일상생활의 거의 전부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지라도 일반인들에게 있어 과학기술은 아직도 관념적일 뿐이다. 중요하다는 추상적인 인식만이 있을 뿐 실제적인 적용능력이 없는 것이다. 과학기술의 올바른 이해와 과학기술의 생활화는 올바른 과학문화의 창달에 도움을 줄 뿐 만이 아니라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운데 하나이기도하다. 이 때문에 과학의 대중화는 매우 중요하다.
과학의 대중화는 공허한 외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록 간헐적으로 출판 또는 강연 등의 도구를 통해 여태까지 이루어져 왔으나 이의 조직화가 어쩌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정부의 구체적인 뒷받침하에 이를 통한 과학문화의 창달은 21세기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밑거름이될 수 있다.
지난달 발기인대회에 이어 지난주에 창립총회를 가진 '과학문화진흥회'는 과학기술문화를 창달코자 하는 뜻있는 분들이 모여 과학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통해 과학혁신운동을 하고자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모쪼록 처음으로 구성되는 이 모임이 일반대중이 좀 더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특히 자라는 후학들이 과학에 좀더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미래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김동희-경북대교수·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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