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뺑소니발생 급가속

잇단 기업도산, 대선분위기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속에 뺑소니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지난9월 경찰이 '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을 설치, 특별검거에 나서고 있는데도 '뺑소니'가60%%가량 늘어나 경찰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지난달말까지 2개월동안 도내에서 3백10건의 뺑소니사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백99건에 비해 55%%가량 증가했다.

반면 검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2%%에서 80.6%%로 높아져 뺑소니전담반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는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기업체등서 교통사고 전력을 인사에 불리하게 적용하면서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같다"고 풀이했다.경찰은 뺑소니 사건 목격자와 차량 정비업체에 비밀보장을 약속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예방및 검거대책에 주력하고 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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