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한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지지여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북도의원들의 이총재지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때 탈당움직임을 보이던 당소속 도의원들이 지지세로 돌아선 가운데 입당에 소극적이던 무소속도의원들이 무더기 입당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총재지지세가 확산일로에 있다.경북도의회 부의장으로 민주산악회 경북협의회 청도군지부장을 겸하고 있는 황윤성의원을 비롯,민산지부장 출신의 도의원8명은 19일오후 이회창총재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황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이총재외에 대안이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12월대선승리를 위해 힘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지부장출신 도의원은 황부의장과 무소속 강원진의원(의성)외에 신한국당 소속 서경규(고령).손만득(군위).권인기의원(영덕)등 5명이며 다른 행사관계로 불참한 김기인의원(예천)과 박두필(상주시).박팔수의원(경산.무소속)도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신한국당소속 경북도의원들은 지난13일부터 1인당 20만원이상의 특별당비 모금운동에들어가 17일까지 모두 4천3백만원을 모아 조만간 중앙당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신한국당 경북도의원 협의회(회장 최억만)는 지난5.6일 무소속 도의원3명을 잇따라 입당시킨데 이어 그동안 접촉해온 7명의 무소속도의원을 추가영입하기로 했다.
협의회측은 이들 7명의 무소속 도의원들은 21일 대전 합당전당대회 이후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7명의 도의원이 입당하면 신한국당소속은 전체도의원92명중 77명으로 늘어나지만 21일 민주당과합당이 이뤄지면 민주당2명을 포함,79명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도의원들의 적극성에 대해 신한국당 경북도지부 당직자들은 "나름대로 지역에서 탄탄한기반을 갖고 있는 도의원들이 활발하게 움직임에 따라 당의 공조직 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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