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뭄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않은 배추·무등 김장채소의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채소산지마다 중간상인들이 몰려 밭떼기로 물량을 독점하고있다.
김장채소 주산지인 구미시 선산지역의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대구등 대도시 상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최근 재배 김장채소의 80%%이상이 밭떼기 거래를 끝내 김장철 무·배추가격의폭등을 예고하고있다.
구미시의 올해 김장채소 재배면적은 고아면 괴평, 오로들과 해평면 물량들등을 중심으로 무 79ha,배추 97ha에 이르며 예년보다 상인들이 일찍 몰려들어 무는 평당 3천5백원,배추는 3천3백원으로포전매매를 끝낸 상태다.
영덕군에서도 올해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은 1백49ha로 지난해보다 22ha나 줄어들어 산지가격은지난해의 2배 선에 거래되고있으며 소비자가격도 배추는 개당 1천원, 무는 7백원에 팔리고있다.영덕군은 산지가격 상승으로 일부 상인들의 밭떼기거래가 두드러지자 생산농가를 상대로 자가저장 확대와 홍수출하 억제를 권장하는 한편 본격 김장철이 시작되는 20일부터 영덕, 강구, 영해등에 임시시장을 열어 출하지원에 나서기로했다.
〈구미·李弘燮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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