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은행잎 단풍잎

노오랗게 물든

은행잎 하나 들고

이야기를 나누면

은행잎은 어느새

내 친구가 되고

내마음도 어느새

노오랗게 물든다.

빠알갛게 물든

단풍잎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면

단풍잎은 어느새

나의 벗이 되고

내 마음도 어느새

빠알갛게 물든다.

여혜미(대구 상원초등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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