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백암온천 대중교통 크게 부족

[울진] 관광특구 지정으로 영업시간제한 규제가 풀린 울진 백암온천지구 관광객들이 교통불편을겪고 있다.

연간 4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백암온천지구는 지난 1월 관광특구 지정으로 영업시간이연장됐으나 시내·외 버스등 대중교통편은 운행횟수가 적고 심야운행을 안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고 있다.

백암온천을 가는 평해~백암간의 1일 시내·외 버스의 운행은 각각 20여회에 불과, 오후 7시 이후엔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더욱이 백암온천지구엔 온정면 지역으로 영업을 제한한 개인택시가 2백밖에 없어 관광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관광객 김동식씨(60·대구시 동구 신천동)는 "친구들과 함께 놀러왔다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대구에 가려고 오후8시쯤에 나섰는데 차가 없었다"며 "영업시간이 늘어난 만큼 대중교통도 증차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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