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대구유치 추진

21세기 경제대변혁을 가져올 인터넷 전자상거래시대를 맞아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보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전자상거래지원센터의 대구 설립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미국이 21세기에 대부분의 무역거래를 전자상거래를 통해서만 가능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선진국들이 모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우리나라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제도다.

대구상의는 정부가 2천년까지 전국에 20개의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만든다는 방침아래 내년에 우선 지방 2개도시에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가칭 '대구경북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대구에 유치키로 하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전자상거래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정부는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력 기술 정보등을 총력지원하게 된다.

상의는 이미 전자상거래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중의 하나인 중소기업 기술지도교육장을 설치했으며올해안에 펜티엄급 컴퓨터 30대를 도입키로 했다.

또 전세계 70개국, 1백여상의가 가입돼 있는 국제상업회의소와 연계해 지역업체 상품소개 및 거래알선중개를 위한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내년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현재 전산설비 증설작업을 하고 있다.

상의는 전자상거래 관련 분야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전문기관에 파견,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전문가(박사급)들을 영입하기 위해 교섭중이다.

전자상거래지원센터가 대구에 설립될 경우 인터넷 무역시대에 대비한 전문인력양성, 중소기업에대한 기술지도, 경영 정보이용에 대한 컨설팅, 최신 정보제공등이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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