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로 은행, 증권주 전종목의 주식값이 1만원 이하로 떨어지고 액면가 미만 종목이 속출하는 등 금융주가 '휴지조각'이 되고있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은행주 가운데 연초 주식값이 1만원을 웃도는 종목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장기신용은행 등 6개에 달했으나 지난 7일 주택은행(1만4백원)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액면가인 5천원에도 못미치는 종목 역시 연초 5개에서 21개로 급증했다.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대동은행이 1천9백10원으로 가장 낮고 동남은행(1천9백90원), 동화은행(2천40원), 서울은행(2천90원), 제일은행(2천1백90원), 충북은행(2천3백30원), 충청은행(2천4백30원) 등도 액면가 미만이다.
7천5백40원인 주택은행과 국민은행(6천8백20원), 한미·장기신용은행(6천8백10원)등 6개 종목만이액면가를 웃돌고 있다.
증권주도 연초 1만원 이상 종목이 4개 있었으나 지난 26일 삼성증권(1만원)을 끝으로 사라졌다.삼성증권은 27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9천2백원으로 떨어졌다.
액면가 미만 종목도 연초 12개에서 37개로 크게 늘어났다.
종금주에서도 1만원 이상 종목이 연초 29개에서 신한종금(1만6천5백원), 항도종금(1만5천1백원),경남종금(1만2천7백원), 한국종합기술금융(1만2천6백원) 등 4개로 급감했다.
반면 연초에는 전무하던 액면가 미만 종목은 22개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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