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체제이후 시장·군수들의 상장이 급증, 주민환심을 노린 표창장 남발이란 지적을 받고있다.포항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97년도 시장표창 현황 내역에 따르면 시는 올 한해동안 새마을 지도자, 이·동장등 민간인 1천3백24명과 공무원 90명등 모두 1천4백14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지난해에도 시는 시정협조 인사 2백51명과 지역경제활성화 기여자 60명등 민간인 1천4백2명과 공무원 81명등 모두 1천4백83명에게 표창장을 주었다.
이같은 표창장은 민선시장이 들어서기 전인 94년을 비롯 예년의 5백명 내외보다 세배정도나 늘어난 것이다.
영주시 역시 시장표창이 94년 4백76명에서 96년 5백6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29일 현재 3백80명에 이르나 지난해 경우 시장표창의 30%%가량이 연말에 몰린 점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10%%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시장 상장 남발은 상의 가치를 떨어뜨릴뿐만 아니라 부상에 따른 예산 낭비와 단체장의 선심용으로 변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상장 남발 자제를 촉구했다.〈崔潤彩·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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