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각장애자들은 모두 7만여명. 한걸음 다가가는 따뜻한 인간적 배려가 그들에게 가장 큰힘이 되는 까닭은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때보다도 우울하고 힘든 연말을 맞아 시각장애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달력들이 제작돼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손끝에서 마음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라는 주제로 시각 장애자용 점자달력인98 사랑의 캘린더 를 제작, 무료배포하고 있다.
사랑의 캘린더는 한국 시각장애인 복지회의의 감수를 받아 탁상용 달력에 특수 인쇄기술을 활용,에폭시 수지로 점자를 입혀 제작됐다.
한화그룹 문화실 사랑의 캘린더 제작 담당자들은 제작된 점자달력에 비해 밀려오는 수요량이 너무 많아 언론에 알리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1차로 제작한 5천부는 이미 배포가 끝났고 추가로 3천5백부를 제작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양이얼마안돼 언제 소진될지 모르는 실정이다. 신청은 서울시 중구 장교동 1번지 한화그룹 문화실 사랑의 캘린더 제작 담당자, (02) 729-1056으로 우편 또는 전화로 하든지 인터넷(http://www.hanwha.co.kr)을 이용해도 된다.
이밖에 단추를 누르면 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줘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말하는달력시계도 성진실업에서 개발, 판매하고 있다. 날짜와 시간을 입력해두면 알람이 울려 기념일 등을 잊지 않도록하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3만5천원이며 구입문의는 (02)863-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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