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달중 기업공개.유상증자 집중

이달 중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통한 증시 직접공급물량이 대거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예정된 직접공급 물량은 금액기준 2천9백68억6천만원으로 전달의6백46억1천만원에 비해 4.6배 가량 증가했다.

기업공개 물량은 스탠더드텔레콤, 세화, 제일기획 등 3개사 2백52억원 어치이며 유상증자는 동양강철, 만도기계, 주택은행을 비롯한 12개사 2천7백16억6천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증시 직접 공급물량이 급증한 것은 대기업 부도사태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증시침체가장기화하면서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미뤄왔던 기업들이 연말에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또 이달 중 고려산업개발, 대우전자, 현대미포조선을 포함한 6개사 1천5백억원규모의 전환사채가전환 가능요건(발행후 3개월)을 충족하는 것으로 추정돼 물량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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