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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감축 양극대립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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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朴淳國특파원】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 총회 첫날인 1일 본회의에서 미국은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량을 단일화해야 한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양보해 국가별로 차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일본은 발전적인 조치라며 환영을 표시했으나 유럽연합(EU)은 차별화가 함정이라고지적하고 수치적으로 여전히 낮은 삭감목표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을 격렬히 비난해 회의는 처음부터 2극대립의 양상을 보이기시작했다.

또한 미국 정부대표들은 지구온난화 저지에 나서고 있는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기금 모금을 목표로 온실가스 의무 감축량을 이행하지 못하는 선진국들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했다.한편 유엔기후변화 회의와는 별도로 약2천5백명의 전세계 환경보호단체, 비정부기구(NGO) 대표들도 교토에서 국제기후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상향조정을 촉구했다.비정부 민간단체들은 환경 피해를 강조하는 내용의 각종 토론, 콘서트,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10일간 계속되는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에는 2000년 이후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감축 문제를 논의하며 마지막날에는 선진국들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고 수치화된 감축 목표를부과하는 내용의 의정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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