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떡먹던 시절처럼 허리띠 졸라매고 삽시다"

시민들의 절약 근검정신을 다시 찾자는 시민한마당이 기업체 임직원, 시민등 3백여명이 참가한가운데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주)청구가 2일 오후2시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연 이날 행사는 '즉석 대자보-경제회생아이디어' 적기, '그때를 아십니까-사진전', '과거 생활체험-개떡 먹기'등 다채롭게 펼쳐졌다.'즉석 대자보'에는 시민들이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경제회생방안과 염원등을 적었다.'그때를 아십니까' 코너에는 근검절약이 최대 덕목이었던 60~70년대 희귀사진들이 전시돼 눈길을끌었다.

과거 생활체험 이벤트에서는 개떡 건빵등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의 먹거리들을 다시 먹어보면서지난날의 알뜰했던 생활상을 일깨우기도 했다.

청구 직원들은 동성로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생활속의 절약 아이디어 20가지' '편리한 지하철 이용안내'등이 담긴 카드등을 나눠주며 기업, 시민이 함께 경제살리기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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