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소식-전기기관차 고장률 크게 낮춰

북한은 과전압으로 인해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전기기관차의 전동기를 보호하고 고장률을 크게낮추는 과전압 방전방법을 개발해 전기기관차의 실동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이 기술에 대해 기관차의 전동기에 걸리는 과전압을 방전시키는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그동안 기관차의 고장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전동기의 절연파괴현상을현저히 낮췄으며 특히 원가절감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9월부터 고원전기기관차대에서 이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결과, "전기기관차들에서 내부 과전압에 의한 견인전동기 절연파괴현상을 완전히 극복, 전기기관차의 실동률을크게 높였다"고 그 성과를 선전했다.

이 전기기관차 전동기 보호 기술은 올해 진행된 제12회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출품돼 우수한 성적을 냈는데 북한은 고원전기기관차대의 성과에 힘입어 각지 기관차대가 이 기술을 적극 도입토록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김장이 시작돼 현재 각지 협동농장별로 김장 담그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는 "11월 중순에 접어들자 평양에서 김장이 시작되었다"면서 "평양시 만경대구역 국영농장 금천분장의 농장원들은 이웃끼리 서로 힘을 모아 김장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김장배추와 김장무를 한가득 실은 수많은 화물자동차가 요란한 발동소리를 울리며 시내의 거리거리를 달려간다"고 북한의 김장풍경을 소개하면서 "올해 평양에서는 한사람당 배추는 30㎏, 무는 10㎏씩 공급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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