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라질등 시드배정 8국 확정

오는 5일 새벽 3시(한국시간) 치러지는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조추첨에서 시드를 배정받는 8개국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월드컵조직위원회는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회의를 열고 8개조의상위에 배정될 국가로 전년도 우승팀 브라질과 주최국 프랑스를 비롯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루마니아, 네덜란드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드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잉글랜드와 불가리아,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는 제외됐다.

제프 블래터 FIFA사무총장은 "시드 배정은 최근 3차례의 월드컵대회 성적(60%%)과 최근의 세계랭킹(40%%)을 근거로 하는 종전 방안을 그대로 적용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의 조추첨에서 브라질과 잉글랜드, 나이지리아가 같은 조에 속하게 되는 '죽음의 조' 편성이 불가피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유럽지역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2위로 밀어내고 조수위에 오른 세계랭킹 6위이고 90년대회때 4강에, 86년대회때 8강에 각각 진출했으나 94년대회 탈락이 결정적인 흠이 돼 최대 희생양이 됐다.

〈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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