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들의 잇단 도산사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법인이 급증하면서 해당법인의 소액주주들이 입은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일까지 부도나 법정관리, 화의신청 등의 사유로 주식시장의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법인은 모두 38개이며 주가폭락으로 1%미만의 지분을 소유한 소액주주들이 입은 평가손은 지난 1일 현재 7천98억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별 평가손 규모는 소액주주들의 주식수가 3천2백19만주에 달하는 삼미특수강의 주가가 지난3월19일 4천2백50원에서 12월1일 1천1백70원으로 하락, 평가손이 9백91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다.이어 기아자동차는 6백8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기산(5백54억원), 바로크가구(4백31억원), 한보철강(4백15억원), (주)진로(4백억원) 등도 4백억원이상의 평가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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