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초등생 출산보도 충격 제도·법률강화 바람직

'초등학생 출산충격'이란 기사를 읽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그런 사건마저도 충격적으로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불감증에 빠져있는게 우리의 현실이 아닐까.

성폭력에 관한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도 당국에서는 어떤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같은일로 피해를 입는 여성만 증가하고 있다. 어린아이가 몸가짐을 잘 못 할리도 없고 남자의 힘에억압당한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그런 일을 겪은 어린이가 올바른 인생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한사람의 인생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로 망가져야 한다는게 같은 여자로서 가슴이 아프고 억울하다. 성범죄자에게 사형까지 시킨다는 나라도 있는데 우리도 어떤 제도나 법률을 만들어 더 이상 이런 부끄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수정(대구시 대명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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