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온실가스 5%% 감축안 수용 시사

【교토.워싱턴þ】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 나흘째인 4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협상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난항을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일본은 온실가스 최저 5%% 감축안을 조건부로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일부 개발도상국이 일본과 미국이 온실가스 5%% 감축을 수용하고 EU가 10%%감축을 받아들이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에 나온 것이다.일본은 지금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08~2012년에 90년 수준에서 2.5%%를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은 그러나 온실가스를 2008~2012년에 90년 수준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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