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교계와 천주교계는 각각 입후보자와 유권자에게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송월주스님(사진)은 후보자들에게 낡은 정치관행을 타파할 수 있는 정책제시를 요구했다. 또 종교단체는 특정후보나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를 삼가고 공명선거정착을 위해 선거과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당부했다. 또 유권자 역시 지연, 혈연, 학연등 연고주의를 탈피하고 정치적불신과 무관심으로 투표권행사를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박석희주교(안동교구장·사진)는 지난 7일 제16회 인권주일을맞아 담화를 통해 가톨릭신자들이 공동선을 증진시키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선택해줄것을촉구했다.'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박주교는 이번선거를통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해야 할 것이라 역설했다.또 박주교는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투표는 포기해서는 안되며 혈연·학연·종교적 배경등 정실에흐르지 말고 공정하게 투표권을 행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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