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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동양 막판 3점포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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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사이에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웃다가 울었다.

동양은 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SBS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병철(23점), 김광운(17점)이 분전했으나 득점 1위 래리 데이비스(44점)에게 종료와 동시에 3점포를 허용, 97대98로 패했다. 전날현대와의 경기에서도 막판 김병철, 전희철의 5반칙 퇴장으로 조직력이 무너져 106대117로 진 동양은 7패(5승)째를 기록, 8위로 추락했다.

동양의 낙승 분위기로 흐르던 경기에 일진광풍이 몰아친 것은 4쿼터 3분쯤. 12명의 등록선수를 모두 기용하며 체력을 비축한 SBS가 압박수비를 펼치며 약 5분간 동양을 무득점에 묶고 내리 14점을 보태 종료 2분20여초전 89대81로 달아났다.

동양은 이후 키이스 그레이(18점)가 연속 7점을 뽑고 전희철(9점)이 3점포를 뿜어 22초전 92대91로 추격한데 이어 정재훈의 자유투 2개로 3초전 97대95,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데이비스의 마지막3점포에 분루를 삼켜야했다.

한편 원주 나래는 전날 SBS를 꺾은데 이어 이날 잠실에서 청주 SK를 110대102로 눌러 단독 2위로 올라섰고 경남 LG도 광주에서 나산을 95대84로 물리쳐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허재가 돌아온부산 기아는 안방에서 인천 대우를 80대75로 이겨 단독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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