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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내년 경기전망이다. 사업계획이다해서 각종 자료를 발표하는 시점이나 올해는 잠잠하기만 하다.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까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심정에서다.

각종 연구소나 경제단체들이 쏟아내던 내년 경기전망이 올해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또 기업체들도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점이나 모두들 침묵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서로 다른 단체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내년 경기전망 자료를 낼것인가 말것인가 눈치를 보고있고, 내년 경기전망 자체가 각종 변수가 너무 많다고 설명한다.

대구상공회의소 역시 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자료를 내놓고 싶지만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상황에서 내년을 전망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는 시각이다. 그래서 경제단체들도 경기전망을 전혀내놓지 않고있다. 민간경제연구소 역시 경기전망을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고있다.기업체들은 내년 계획을 세워두었으나 IMF이후 휘몰아치고 있는 자금난등으로 내년 사업계획을수정하거나 새롭게 할 여유가 없다고 밝힌다.

한 업체 관계자는 "하루하루를 살얼음판같이 지내는 판에 당장 한달후의 계획을 세울수 없는 지경"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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