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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곳곳 건폐물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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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IMF한파로 전례없이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않는 틈을 타 건설폐기물의 불법투기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도시근교 계곡 하천 도로변이 건설폐자재로 몸살을 앓고있다.

건설폐기물을 중간처리업소에 맡겨 처리할 경우 15t트럭 1대 분량에 60만~70만원 비용이 소요돼덤프트럭 업자들이 절반값만 받고 야밤을 이용, 몰래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아래 능선리 계곡엔 요즘 불법투기되는 건설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주변환경을 오염,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또 경산시 압량면에서 자인면 사이 오목천에도 최근 불법투기된 각종 건설폐기물이 하천가에 방치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교통량이 적은 영남대 뒤편 압량~갑제간 도로변은 블록조각과 각종 건설폐기물이 어지럽게흩어져 쌓여 있는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경산시 중방동 김모씨(58)는 "지난 7월 주택신축공사를 하면서 나온 건축폐기물을 덤프트럭 업자에게 1백만원을 주고 처리한것이 경산시 동부동 하천에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올해 11건의 불법투기행위를 적발, 이중 4건은 과태료를 물리고 7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으나 주민신고에만 의존하고 있어 단속이 겉돌고 있다.

〈경산·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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