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투신 신한은행은 아닙니다

이달들어 모두 14개 종금사가 영업정지를 당하는등 종금사 수난시대를 맞아 이들 회사와 이름이비슷한 다른 금융기관이 예금인출에 시달리는등 엉뚱한 피해를 입고있다.

10일 신한종금이 업무정지를 당하자 신한은행 대구지역 지점에는 "신한종금이 신한은행의 관계사가 아니냐"는 고객들의 문의와 함께 일부 예금 인출 요구 소동이 빚어지고있다.신한종금은 신한은행과 이름만 비슷할뿐 전혀 관계가 없는 회사다.

이 때문에 신한은행은 행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관련사실을 알리고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해명해줄것을 당부하고있다.

대한투자신탁도 대한종금의 업무정지로 곤욕을 치르고있다.

대한종금과 계열관계인것으로 착각한 고객들의 문의와 예금인출요구가 잇따르자 대한투신은 각지점에 대한종금과 무관한 금융기관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한편 지난 2일 경일종금이 업무정지되자 지역에서는 경산에 있는 경일상호신용금고가 경일종금관계사로 오인돼 예금이 인출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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