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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난민수용소 피습 4백50여명 사상

[키갈리AFP연합]아프리카 르완다 서북부에 위치한 투치족 난민수용소가 반군에 피습, 최소한 2백31명이 살해되고 2백27명이 부상당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폴라 게디니 대변인은 콩고민주공화국(DRC)난민을 수용하고있는 르완다 서북부 무덴데수용소가 이날 오전 2~4시 사이에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많은 난민이 피신했으나 4백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게디니 대변인은 이 수용소에는 전 자이르 동부 마시시지역에서 피난 온 1만7천명의 난민이 수용되어 있다면서 어린이와 유아를 포함해 많은 남여 투치족난민들이 칼로 피살되는 등 피습현장은매우 처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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