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병식 부주석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후보에게 과거 김후보를 재정적으로 도와줬다면서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13일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한 재미교포목사가 주장했다.
미의회 산하 국가안보재단(national security caucus foundation) 연구원을 자처하는 김영훈목사는이날 도쿄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9일 북한의 식량과 인권 사정을 조사하기위해 평양을 방문하던 중 북한측으로부터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게 부쳐달라는 편지 1통등 모두 3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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