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파극복의 한 방편으로 정부가 증서를 주고 가정에 있는 금을 모아 외채갚기에 쓰자는 보도(본보 15일자 29면) 이후 시민들의 참여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김영순씨(29·교사)는 "그냥 내놓으라고 하면 부담을 가질 수 있겠지만 경기회복 후 정부가 이를다시 돌려주는 조건이면 대다수 시민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신국채보상운동으로 확산될 것을 확신했다.
중소기업사장 최모씨(45·달서구 내당동)는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며 "아이들 돌반지까지 모두 보태면 20돈쭝 정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매일신문사에 전화를걸어 "어디에서 이같은 운동을 하느냐" "이런 운동은 이를수록 좋다.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달라"며 호소했다. 일부 시민들은 "당장 참여할 수 있다. 아무조건없이 금을 그냥 내놓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치과의사 김남희씨(32·여·수성구 범어1동)는 "살림을 줄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금 모으기로 경제살리기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며 "정부가 나서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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