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LG, SK 등 재벌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조정됐다.한국신용평가는 16일 1백24개 업체가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에 대해 종전에 부여했던 평가등급을이같은 내용으로 전면 재조정, 발표했다.
평가결과, 투자등급 중 원리금 지급능력이 뛰어나고 신용도가 우량하다고 판단되는 AAA, AA, A등급 등 A급 업체수가 종전의 76개사에서 37개사로 크게 감소했다.
원리금 지급능력 최상등급을 의미하는 AAA등급의 경우, 종전 삼성물산.삼성전자.LG전자.LG칼텍스정유.유공.포항제철.현대자동차.현대전자산업 등 13개에 달했으나등급재조정에 따라 포항제철만유일하게 남게됐다.
또 AAA 다음 등급인 AA등급도 대우중공업.대한통운.동부제강.선경.LG산전 등 43개사에서 SK텔레콤.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등 6개사로 격감했다.
반면 투기적 요소를 내포한 등급인 BB, B등급은 종전 17개에서 58개로 급증했다.금호석유화학과 대구백화점, 대한통운, 동신제약, 진도, 충남방적, 새한, 삼환기업 등이 BB등급에포함됐으며 성원건설, 쌍용건설, 쌍용자동차, 고합, 갑을, 거평 등이 B등급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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