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L프로농구-김병철 "아깝다 3점포"

연장 종료 18.8초전 대우가 10번 우지원의 3점포로 94대91로 앞선 상황. 마지막 공격에 나선 동양도 동점 3점포 사수로 10번 김병철을 택했다. 그러나 김병철의 3점슛은 림을 비껴나갔고 동양은10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대구 동양오리온즈가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우제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접전끝에93대94로 졌다.

동양은 키이스 그레이(39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와 키넌 조던(14점 2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5연승에 실패하며 9승8패를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동양. 동양은 56대54로 앞선 3쿼터 5분쯤부터 5분 동안혼자 11점을 보태는 원맨쇼를 펼친 그레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4쿼터 2분40초에는 75대63, 12점차까지 달아났다.

동양의 5연승 꿈이 깨진 것은 이때부터. 대우의 속공에 말려들어 슛난사로 위기를 자초한 동양은이후 7분간 21점을 내줘 4쿼터 종료 0.1초전 김병철의 자유투로 84대84, 겨우 동점을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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