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환율급등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돼 앞으로 한우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시 농정과에 따르면 최근 환율 급등으로 수입쇠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돼 상대적으로 한우고기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1달러당 9백원선일 때 수입쇠고기의 소비자가격은 1㎏당 평균 4천원정도였으나 환율이 1천5백원으로 상승하면서 6천원선으로 인상돼 한우고기와 가격차가 1.9배에서 1.2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는것.
이에따라 그동안 싸다는 이유로 시중에 유통되기까지 평균 40여일이 걸려 신선도와 육질이 한우고기보다 뒤떨어진 수입쇠고기를 선호하던 소비경향에도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한 관계자는 최근의 환율 상승 때 구매된 수입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내년2~3월경부터 한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환율 급등으로 수입사료 값이 폭등,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에 대해서는 현재의 수입사료에 의존하는 사육형태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으므로 배합사료 사용을 줄이고 볏짚을 최대한 활용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여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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