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0여명의 검사 짚단베기 기량 겨뤄

제1회 전국검도베기대회가 21일 달성군 하빈면 대구베기수련장에서 1백50여명의 동호인이 참석한가운데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한민족고대도.검법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고전검도협회와 대한화랑검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문정식 사범의 쌍수도법 및 문정식.박영한 사범의 베기형 시범으로 시작됐다.

본대회에는 50여명의 검사들이 출전, 벼짚단을 사용해 '기본베기' '연속베기' '3연속 1회 토막베기' '2연속 2회 토막베기' '다량베기' '실전연속베기' '검무형' '100단 연속베기' 등 8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한국고대도.검법연구회는 지난 85년 우리 고유의 검법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결성됐다. 그러나청소년을 비롯한 대중들로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끈 것은 우리문화의 뿌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활발해진 90년대. 한국고전검도협회도 92년 대구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한국고전검도를 수련하는 곳은 대구 8개 도장을 비롯, 영주 상주 김천 등 향토에 11곳이 있으며 동호인은 전국적으로 2만여명(대구.경북 5천여명)에 이른다.

문의: 한민족고대도.검법연구회 대구본부 (053)629-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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