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목욕탕서 병들고 장난

지난주 대중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이다. 놀고 있던 아이가 음료수병을 깨어 유리조각에 발을 다쳤다. 아이부모는 다친 아이를 데리고 나가버리고 아무도 유리조각을 치우려 하지 않았다. 목욕탕에는 다른 아이들도 많고 해서 유리조각을 치우다 손을 다쳤다. 많이 다친 것은 아니지만 목욕을 계속할 기분도 아니고 해서 밖으로 나와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을까 하며 냉장고를 보니 유리로 된음료수 병들이 있었다.

목욕탕에서 유리병을 깨는 아이를 본것은 그전에도 몇번이나 있었다. 음료수를 파는 목욕탕측이나사주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장난치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야 할 것이다.

임미정(대구시 평리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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