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대입 특차전형 원서마감결과 경북대가 3.4대1, 영남대가 2.0대1을 기록하는등 대구권 대학 대부분이 지난해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비인기학과 및경북권 상당수 대학에서 미달사태를 빚었다.
특히 의료, 건축, 매체관련학과등 취업전망이 밝은 유망학과에 수험생이 몰린 반면비인기학과는 미달이 속출, 수험생들의 학과선호 추세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백72개 단위에서 9천4백77명을 모집하는 대구권 7개 대학엔 모두 2만1천8백60명이지원,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43개 단위에서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대는 특차지원자격 상향조정에도 불구, 2천3백45명 모집에 7천9백9명이 몰렸다.의예과, 치의예과 건축공학과 사범대 사회교육학부등은 평균 5대1을 넘겼으나 농과대 임학과등 4개학과는 미달됐다.
올해 1천8백43명으로 특차모집 인원을 크게 늘린 영남대는 3천7백56명이 지원했으며 56개 모집단위중 약학부와 섬유학부등 13개 모집단위가 미달됐다.
계명대는 4천9백25명이 지원, 평균 2.4대1을 기록했으며 31개 모집단위중 국제학부만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처음 특차모집한 대구대는 2천1백7명(정원 9백31명)이 지원, 2.3대1, 대구효가대는 1천8백92명(정원 1천3백45명)이 지원, 1.4대1, 경일대는 9백76명(정원 4백5명)이 지원, 2.4대1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50단위중 7단위, 효가대는 45단위중 8단위, 경일대는 18단위중 1단위에서 정원을 못채웠다.
경산대는 한의학부와 간호학부를 제외한 9개학부에서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는 등 2백95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경북권 대학 가운데 포항공대는 1백20명 정원에 3백53명이 지원, 2.9대1, 위덕대는4.8대1, 경주대는 3.5대1 등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안동대, 동양대,동국대(경주)등은 미달됐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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