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하위권 진학문 좁을듯

9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이 23일 원서교부(29일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대구·경북권 대학의 경우 '가''나'군 각 6개대, '다'군 8개대, '라'군 3개대등 각 모집군별로 고루 분포돼 있어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복수지원기회는 확대됐다.그러나 특차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 정시모집에서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진학문은 상대적으로 좁아지게 됐다.

중·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대, 포항공대등의 경우 연세대 고려대등 수도권주요대학들과 같은 군에 소속돼 복수지원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각 입시기관에서는 복수지원을 감안한 정시모집 대학의 외형 경쟁률은 4~6대1, 일부 인기학과는10대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서접수마감은 경북대 가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효가대 동국대(경주) 대구교대등 7개대는 31일까지며 나머지 대학들은 내년 1월5~6일에 집중돼 있다.

대구 경북지역 입시 '가'군 소속 대학은 경북대 계명대(자연계) 대구효가대 포항공대 가야대 동양대, '나'군은 대구교대 계명대(인문, 예체능) 대구대 금오공대 안동대 위덕대, '다'군은 영남대 경산대 경일대 대구예술대 영남신학대 한국산업대 한동대 경주대 대신대등이다. '라'군은 한국산업대 동국대(경주) 상주산업대등 3개 대학이다.

전국 정시모집은 신설대를 포함, '가'군 고려대 연세대등 57개대, '나'군 서울대 중앙대등 67개대,'다'군 한국외대등 55개대, '라'군 홍익대등 25개대다.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백61개 대학에서 특차 미달인원 1만5천여명을 비롯, 27만7천명을, 대구·경북지역 22개 대학에서는 2만8천여명을 선발한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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