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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마을 지킴이 이영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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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식교육 받아도 전통은 지켜야" "신식교육을 받고 젊었을 땐 고향에 머물러사는 것에 대해 불만도 많았지. 그러나 변함없는 건 전통이고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마찬가지야"

한개마을의 개척자인 이우의 18대손으로 부인과 함께 해방직전부터 교리댁을 지키고 있는 이영태씨(77). 일찍 일본 유학까지 했던 미술학도로 27년간의 교직생활을 하기도 했었건만 한복차림의그는 여전히 마을 지킴이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한개의 장점은 결코 과시하지 않는 선비촌으로서의 기품에 있지. 하지만 생활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의 잇단 출향만을 탓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점차 황폐해지는 한개마을을 위해선 마을 전체를 전통한옥 보존지구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원형대로 복원해야 돼 주민 반대도 만만찮다며 한마디 덧붙인다.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마을에 비해 규모가 작다고? 그래도 아직은 순수하잖아"〈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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