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구 슈퍼리그-LG화재, 한전 강타

우승후보 LG화재와 현대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나란히 첫승을 올렸다.LG화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 일반부 풀리그 첫 경기에서 김성채 오욱환의 좌우 강타를 앞세워 한 수 아래의 한국전력을 3대0으로 일축했다.대학부에서는 경희대가 청소년대표 윤관열(15득점 14득권) 박석윤(5득점 17득권)의 공격호조로 풀세트 접전끝에 명지대에 3대2로 역전승했고 여자부에서 현대는 블로킹 수 11대5의 절대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약체 도로공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현대는 레프트 김영숙과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트 이인숙이 각각 12득점 13득권,8득점 3득권으로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새내기' 문지원은 블로킹 3득점 포함, 4득점4득권을 따내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날 1년 7개월여의 부상공백을 깨고 마지막 3세트에 출전한 '국내 최장신 공격수' LG화재 구본왕(203㎝)은 1득점 5득권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김성채 오욱환 강호인 트리오의 맹타로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LG화재는 3세트에 투입한 보조공격수 구준회와 구본왕이 각각 2개씩의 공격범실로 한전의 조직력에 말려들어 0대5, 4대8로 끌려갔다.

그러나 LG화재는 구준회 김성채 이종만의 잇딴 블로킹 성공과 구본왕의 레프트공격으로 14대14 듀스를 만든뒤 강호인의 강타와 상대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 28일 전적

△ 남자 일반부리그

LG화재 3-0 한국전력

(1승)(1패)

△ 동 대학부

경 희 대 3-2 명 지 대

(1승) (1패)

△ 여자부리그

현 대 3-0 도로공사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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