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방 아파트건립 올수준 유지

우방그룹이 30일 감봉, 감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이순목 우방회장은 29일 내년 1월1일부터 감량경영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며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임직원들의 이해를 구할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회사가 보조해왔던 자녀학자금, 차량유지비등 각종 수당을 없애고 임금도 삭감, 20%%정도의 감봉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우방관계자는 감원은 가능한한 기술인력은 살리고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내년사업계획상 큰폭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회장은 서귀포 골프장 건설은 잠정 중단할 것이지만 나머지 콘도등의 리조트사업은 계획대로진행하고 아파트건설도 올해와 비슷한 1만4천가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 3천5백억원이상의 관급공사를 수주했지만 내년에는 이를 초과할수 있도록 총력 수주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방은 27일 임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29일에는 과장급이상 간부사원들이 사표를제출해놓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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