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입 커트라인 동점 어떻게 하나

수능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대학별 사정에서 동점자가 양산될 전망이다.98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들은 동점자를 어떻게 처리할까.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효가대 경산대등 대구권 5개 대학은 '모집인원 유동제'를 실시한다.

'모집인원 유동제'란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2명 이상일때 전원을 합격 처리, 정원을넘겨 뽑고 다음해 정원을 줄여 전체 정원을 맞춰 나가는 제도.

연세대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포항공대, 안동대, 가야대, 금오공대, 경주대등 전국 94개 대학이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대학들의 동점자 처리 규정은 학교마다 다르다.

대구대는 학생부 성적을 최우선 한다. 다음은 수능성적, 이어 인문·사회, 자연계열은 연소자, 사범계열은 면접 적·인성성적 상위자,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상위자로 한다.

대구교대는 수능성적, 학생부 성적, 면접 성적, 연소자 순이다.

경일대는 수능 총점이 첫째고 공대의 경우 수리탐구 1영역, 인문사회과학 및 조형대학은 언어영역을 2순위, 연소자를 3순위로 했다.

동양대는 수능, 학생부, 수능 수리탐구 영역, 수능 외국어영역순으로 동점자를 선발한다.

대구예술대는 실기고사 성적우수자, 학생부, 최근 졸업자순으로 선발하는 독특한 동점자 처리규정을 두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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