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연합]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의 주컴퓨터에 2일 또다시 고장이 발생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7차례나 발생한 미르의 컴퓨터 고장은 러시아인 2명과 미국인 1명 등 모두3명인 승무원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미르의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향하도록하는 자이로스코프시스템의 장애를 초래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르 승무원들은 많은 장비를 공급받아 지난해 11월 새 컴퓨터를 설치했으며 고장난 설비를 교체할 충분한 부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2일 밤까지는 컴퓨터를 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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